'싱가포르 총리가 걸은 해파랑길' 관광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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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총리가 걸은 해파랑길' 관광상품 출시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7.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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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랑길 32코스[관광공사 제공]

[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최장 걷기 여행길인 해파랑길을 주제로 한 방한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품 이름은 '싱가포르 총리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해파랑길'로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리센룽(李顯龍) 총리가 개인 휴가로 찾았던 여행 코스를 상품화했다.

이 상품으로 오는 11월 말 싱가포르에서 30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찾는다.

 

서울, 강원, 경주, 부산 등 총 9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해파랑길 코스 중 삼척·동해 32번 코스, 강릉 36번 코스, 양양·속초 41∼45번 코스, 고성 47번·49번 코스 등 총 9개 코스가 포함됐다.

리 총리가 방문한 강원·경주지역 하이킹 코스가 현지에 알려져 싱가포르인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가 상품으로 출시했다.

출시한 지 3주 만에 계획된 160명에게 판매가 완료돼 추가로 항공 좌석 140석을 확보하는 등 해파랑길 상품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겁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심혜련 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은 "싱가포르는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만3천200달러이며 1인당 연평균 약 3회 해외여행을 떠난다"며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레저 활동 등 특별한 체험에 대한 욕구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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