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그룬버그 미국예보 의장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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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그룬버그 미국예보 의장 방한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6.07.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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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이끄는 마틴 그룬버그 의장이 이달 28일 방한한다고 한국 예금보험공사가 25일 밝혔다.

한국 예보 초청으로 방한하는 그룬버그 의장은 예보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습 경험과 선제적 위기 대응을 위한 예보의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곽범국 예보 사장과 한국과 미국 예보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그룬버그 의장은 폴 사인베스 미국 민주당 의원의 수석 보좌관을 지내다 2005년 FDIC 부의장으로 부임했다.

이달 7일 방한한 실라 베어 전 FDIC 의장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습하고, 2012년부터 의장으로 재임 중이다.

개별 금융회사의 경영·재무 상황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달리하는 '차등보험료율' 도입, 2001년 엔론 사태 이후 기업회계 부정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강화한 기업회계개혁법(사인베스-옥슬리법) 제정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의장을 지내며 예금보험제도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적으로 정립했다.

▲ 마틴 그룬버그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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