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경영권 분쟁 1년> 롯데 경영권 분쟁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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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영권 분쟁 1년> 롯데 경영권 분쟁 일지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7.2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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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1년 전 시작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이의 경영권 분쟁은 숱한 고비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재벌가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신동빈 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에 3연승을 거뒀지만, 검찰의 롯데 비자금 수사와 신 부회장의 경영권 '무한도전'에 직면해 있다.

다음은 롯데가(家) 오너 형제 경영권 분쟁 주요 일지.

▲ 2014.12.26 =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일본 롯데그룹의 주요 임원직에서 해임

▲ 2015.1.9 = 신동주 전 부회장,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

▲ 2015.6.30 = 신동빈 롯데 회장, L투자회사 12곳(1~12)모두에 대표이사로 취임 (7월 31일자로 등기)

▲ 2015.7.15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

▲ 2015.7.27 = 신동주 전 부회장, 신격호 총괄회장 등 친족 5명(맏딸 신영자, 조카 신동인 등)과 일본으로 건너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 전원 해임 시도.

▲ 2015.7.28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 열어 신격호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 신 총괄회장, 딸 신영자 이사장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

▲ 2015.7.30 = 신동주 전 부회장, 국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서명 지시서와 신동빈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진에 대한 해임 지시서 공개

▲ 2015.7.31 = 신동주 전 부회장, 방송에서 자신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으로 임명한다는 신격호 총괄회장 직인이 찍힌 임명장과 신 총괄회장 육성 공개.

▲ 2015.8.2 = 신격호 총괄회장 영상에 등장해 "차남을 회장으로 임명한 적 없다"고 밝힘.

▲ 2015.8.3 = 신동빈 회장 일본서 귀국. 공항에서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의 해임 지시서는 법적인 효력 없는 문서"라고 일축.

▲ 2015.8.4 = 롯데그룹 37개 계열사 사장단, 신동빈 회장 지지 선언.

▲ 2015.8.11 =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힘.

▲ 2015.8.17 =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신동빈 회장 제안 안건 통과시키며 지지 확인.

▲ 2015.9.17 = 신동빈 회장,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관 국정감사 출석. "신동주 전 부회장과의 추가적 경영권 다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힘.

▲ 2015.10.8 = 신동주 전 부회장 기자회견 열어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으로부터 법적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부친 신 총괄회장의 친필 서명 위임장 공개.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홀딩스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힘.

▲ 2015.10.14 = 신동주 전 부회장, 광윤사 주주총회 통해 신동빈 회장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 이사회 통해 신격호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 1주를 받아 최대주주로 등극.

▲ 2015.11.16 = 신동주 전 부회장과 측근(SDJ코퍼레이션 임직원), "우리가 신격호 총괄회장을 모시겠다"고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에 통보한 뒤 신 총괄회장 집무실 겸 거쳐(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경호 인력 배치. 이후 장남 신 전 부회장측이 신격호 총괄회장 보좌, 수행.

▲ 2015.12.18 = 신격호(94) 총괄회장 넷째 여동생(10남매 중 8번째) 신정숙(78)씨, "오빠 신 총괄회장, 정상적 의사 결정이 힘든 상황"이라며 서울가정법원에 신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을 신청.

▲ 2016.3.6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두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 등 해임안 부결.

▲ 2016.5.19 = 신격호 총괄회장, 성년후견인(법정대리인)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정신감정차 입원한지 만 사흘만에 무단 퇴원. 성년후견인 지정 가능성 커짐.

▲ 2016.6.2 = 검찰,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 압수수색.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면세점 입점 로비 차원에서 신 이사장 등 롯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 수사.

▲ 2016.6.10 = 검찰, 롯데 본사(정책본부)와 호텔·쇼핑 등 17개 계열사,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 비자금 조성 의혹 등 제기.

▲ 2016.6.13 = 호텔롯데,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 제출. 호텔롯데 등기이사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등의 여파.

▲ 2016.6.25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세 번째 승리.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안한 신동빈 홀딩스 대표,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 등 해임안 다시 부결.

▲ 2016.7.3 = 신동빈 회장, 4주만에 김포공항 통해 귀국.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힘.

▲ 2016.7.7 =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70억원대 횡령·뒷돈 수수 혐의로 구속.

▲ 2016.7.19 =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계열사 사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영장 청구됐으나 기각.

▲ 2016.7.18 = 신격호 총괄회장,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지 40일만에 퇴원.

▲ 2016.7.23 =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 200억원대 세금 부당하게 환급받은 혐의로 계열사 사장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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