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파독 광부, 간호사 마을... 독일타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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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파독 광부, 간호사 마을... 독일타운 착공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7.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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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양평군 양동면 일원에 조성 예정인 '양평 독일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양평 삼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20일자로 경기도보와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양평 독일타운이 건립될 사업대상지는 올해 말 개통예정인 제2영동 고속도로(동양평 IC)에 근접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양평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독일의 문화와 한국의 자연이 하나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양평 독일타운’은 1960~1970년대 파독 광부 및 간호사 등 한‧독경제협력 관계자를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119세대, 공동주택 114세대 등 총 233세대의 주거기능과 한‧독 문화협력 및 관광교류의 상징적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문화시설과 지원시설 등으로 건립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독일의 생활문화와 계절별 다양한 축제 등을 관광상품화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동부 양동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과 권오윤 팀장은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 필요한 도시계획 변경절차를 완료한 만큼 앞으로 군유지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지방의회 승인’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착공, 내년 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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