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 최종합격 후 입사포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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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최종합격 후 입사포기 경험"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6.07.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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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구직자 10명 중 6명은 지원 회사에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9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8.8%가 '최종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적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사 포기를 결심한 횟수는 평균 2.2번이었다. 기업 형태로는 중소기업(73.1%·복수응답)이 대기업(10.6%)의 7배에 달했다.

합격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9.5%·복수응답), '직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 같아서'(35.5%), '연봉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32.3%), '면접관의 태도가 불쾌해서'(30.5%), '계약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6.2%), '교통편 등 출퇴근 조건이 불만족스러워서'(24.4%), '입사하려니 눈을 너무 낮춘 것 같아서'(18.1%), '다른 기업에 합격해서'(13.5%) 등을 들었다.

정작 입사를 포기한 후 응답자의 15.3%는 이를 후회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회한 이유로는 '구직기간이 길어져 지쳐서'(58.8%·복수응답), '결국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45.9%),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져서'(35.3%), '취업 후 이직이 나을 것 같아서'(22.4%), '눈높이를 그때보다 더 낮춰서'(17.6%), '알고 보니 알짜기업 같아서'(12.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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