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가치 증진에 5년간 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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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제주 가치 증진에 5년간 100억 투자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7.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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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이니스프리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올해부터 매년 20억원씩 5년간 총 100억원 규모로 제주 가치 보전 사업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의 자연 생태의 보전과 문화 콘텐츠의 활성화, 제주형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우선 '오름 책 프로젝트', 생태숲 조성, 문화마을 조성, 장학사업 등 4가지 사업이 중점 운영대상이다.

'오름 책 프로젝트'는 식물 분류학자, 지구 과학자, 사회생태학자, 사진작가 등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오름의 식생, 토질을 연구하고 알리는 프로젝트다. 오름 산책로 정비 등 자연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폐기물 처리장의 자연생태 복원을 위한 생태숲 조성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과거 폐기물 처리장이었던 곳에 나무를 심고, 산책로를 만들어 아름다운 숲으로 재탄생시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키울 방침이다.

제주도의 원도심과 아모레퍼시픽에 원료를 공급하는 '아리따운 구매' 협약 마을 등을 관광명소화하는 문화마을(거리) 사업도 추진한다.

젊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제주형 장학사업도 진행한다. 청년들의 영농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과 농업 선진국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박문기 이사장은 "'제주에 가치를 더하다'는 슬로건으로 설립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의 비전과 철학의 근간인 '제주'와의 상생과 책임 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훼손된 가치를 회복하고 보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이번 제주 가치 보전 사업은 2015년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출범 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발표한 제주도 내 1천억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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