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동물 표본 전시회 '신비한 동물 속 여행'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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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동물 표본 전시회 '신비한 동물 속 여행' 9일 개막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7.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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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주차장 특별전시관에서 국내 최대 척추동물 전시회(판타스틱 애니멀-신비한 동물 속 여행)가 개막했다. 관람객이 만주 호랑이 표본을 살펴보고 있다. 각종 동물표본 200여 개를 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9월 23일까지 계속된다.

척추동물 표본 전시회 'Fantastic Animal-신비한 동물 속 여행'이 9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IBK투자증권이 주최하고 C&I COM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희귀 동물의 생생한 표본 216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관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동물에 대해 이해하는 사이언스존, 동물원존, 생명의 경외와 신비를 전달하는 사파리존 등 3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사이언스존(Science Zone)은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척추동물 해부학 모형 체험, 동물 페이퍼 토이 제작 등을 통해 실제 동물의 몸속 신비를 엿볼 수 있다.

동물원존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동물표본이 전시된다.

개, 돼지, 타조, 토끼, 닭 등 평소에 익숙한 동물의 몸속이 공개된다.

사파리존은 평소 가까이할 수 없던 야생동물로 꾸며진다.

중국 국보급 전시물로 불리며 중국 밖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만주 호랑이(Northeast China tiger) 표본은 물론 펭귄과 천산갑 등 각종 희귀 야생동물의 신체 내부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생물 세포를 살아있는 것처럼 보존하는 특수 기술인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을 사용해 포유류는 물론 양서류, 파충류, 조류까지 척추동물 표본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 것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전시 총괄 기획자인 중국 호펜사 수이 홍진 박사(중국 다롄의과대학 해부학과장)는 "전시를 통해 지구에 존재하는 척추동물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생물학적인 신비로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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