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정양호 조달청장은 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파루 등 19개 조달기업을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으로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조달청은 G-PASS 기업에 최장 8년간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컨소시엄 파견, 해외 홍보 등 수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윌로펌프㈜, 대한방직㈜ 등 중견기업 2곳이 G-PASS 기업으로 지정됐다.
중소기업보다 수출능력과 비법을 많이 보유한 중견기업이 G-PASS 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중견기업의 독자적인 수출뿐만 아니라 진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이 기대된다.
지정서 수여 후 이어진 간담회에는 산업별로 유망한 해외 조달시장정보 제공, 실제 구매 의사가 있는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형성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정 청장은 "국내 공공조달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체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라며 "국내외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활용해 수출 성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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