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충남 보령∼부여 간 국도 4차선 확장공사를 8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대전국토청은 보령시 미산면 도화담리에서 부여군 구룡면 주정리 간 국도를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확장한다.
이 도로는 논산, 부여 등 충남 중남부와 서해안 보령을 잇는 유일한 노선지만 선형이 불량하고, 여름 휴가철마다 대천해수욕장 등을 찾는 피서객들로 상습 교통정체를 빚어 확장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022년까지 2천118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4.76㎞, 폭 20m로 확장한다. 교차로(16곳), 터널(2곳), 교량(16곳) 등도 설치된다.
백진호 대전국토청 도로계획과장은 "도로가 개통되면 대천해수욕장과 원산도, 태안반도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와 백제문화권이 연계돼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물류비 절감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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