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韓기업 부담 줄어든다…국내 시험 인증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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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韓기업 부담 줄어든다…국내 시험 인증 허용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6.07.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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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베트남 진출을 도모하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전자파 시험 인증 부담이 줄어든다.

국내 기관을 통해 확보한 전자파 인증도 인정받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7일 베트남에서 현지 국가표준계량품질연구원(STAMEQ)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7일 베트남에서 현지 국가표준계량품질연구원(STAMEQ)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초 자국에 들어오는 제품을 대상으로 전자파 인증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베트남 시험 기관의 시설이 열악해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인증을 확보하는 데 애를 먹었다고 KTC는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C가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우리 기업은 굳이 해외에서 인증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졌다. KTC가 발행한 인증 시험 성적도 베트남이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KTC는 "협약으로 시험성적서 발급 시간이 4~5개월에서 2개월로 줄어 베트남 주력 수출품인 전기 제품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또 적합성평가와 제품안전 분야 등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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