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복합물류루트 대장정 16일 부산항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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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복합물류루트 대장정 16일 부산항에서 출발
  • 박영호 기자
  • 승인 2016.07.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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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영호 기자]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위상을 알리고 유라시아 복합물류루트를 탐방하는 부산원정대가 16일 대장정의 닻을 올린다.
'희망의 길, 하나의 길, 통일의 길'을 주제로 추진되는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16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총 1만930㎞의 해·륙복합 물류루트를 탐방한다.

▲ 나진하산프로젝트 백두산생수 하역

원정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민간외교 사절단으로 권오성 원정대장(부산시의원)을 대표로, 공개모집으로 선발한 부산지역 대학생 13명, 부산시민 14명, 창원대학생 10명 등 모두 56명으로 구성됐다.

부산항을 출발한 원정대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항과 블라디보스토크항 구간을 탐험하는 '환동해 해양물류루트 탐험대'와 함께 해상물류루트 개척 활동을 한다.

이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원정대는 하바롭스크,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리스크,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철도 물류루트를 체험하고, 도시 간 교류협력을 모색한다.

원정대는 러시아 도시방문 일정에서 부산관광사진전, 청년교류 친선의 밤, 한국음식축제, 부산영화제, K팝 경연대회 등을 한다.

▲ 광복70주년 유라시아 원정대

유리시아 원정대 출정식은 16일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정진한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유라시아 부산원정대는 해상루트인 부산항을 출발해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이어지는 해상과 육상 복합물류루트를 탐방하는 대장정"이라며 "통일시대에 대비해 해양물류도시 부산의 위상과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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