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국내 토종 위스키 회사 골든블루는 올 상반기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자사 골든블루 브랜드가 디아지오의 윈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자사 위스키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페르노리카의 임페리얼을 제치고 국내 위스키 브랜드 2위로 올라선 이래 올 1~6월에도 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설명했다.
주류수입협회에 따르면 1~6월 윈저는 26만 상자(1상자는 500㎖×18병)를 판매해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어 골든블루 16만5천 상자, 임페리얼 13만8천 상자 순이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윈저 32.5%, 골든블루 20.6%, 임페리얼 17.2%였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국내 위스키 시장이 8년 연속 쪼그라들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골든블루만 최근 3년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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