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 SKC[011790]의 자회사 '바이오랜드'가 'SK바이오랜드'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 한다.
SK바이오랜드[052260]는 6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사명변경·새 CI(Corporation Identity) 선포식을 했다.
SK바이오랜드 새 CI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진취적 기상과 행복추구 의지를 반영한 SK그룹의 '행복날개'를 적용했다.
국내 천연물 화장품 원료업계 1위 업체의 역량과 경험을 가진 바이오랜드의 기존 브랜드를 결합, 글로벌 BHC(뷰티·헬스케어) 소재기업으로 비상한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정찬복 SK바이오랜드 대표는 "20년 이상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룹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중국 등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며 "SK그룹의 미래가치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원료 사업의 고부가 제품 확대 외에도 3세대 마스크팩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천연 의약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안산에 바이오 셀룰로스 마스크팩 공장을 준공하고 중국에 대규모 마스크팩 공장을 신축하는 등 마스크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주 공장을 준공, 용암 해수와 제주산 천연물을 활용한 BHC 소재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고 프랑스, 미국, 중국 업체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콜라겐 멤브레인 기반 의료기기 사업도 조만간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4년 SK바이오랜드를 인수한 SKC는 BHC사업본부를 신설, 화장품·의약품 원료 등 BHC(Beauty & Healthcare) 분야에서 SK바이오랜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SK바이오랜드는 SKC와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