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러시아에서 친한파를 키우고자 차세대 인사 13명을 국내로 초청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린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러시아 주요 대학과 연구소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나 아시아 뉴스 담당 언론인으로, 오는 6∼12일 방한해 외교부와 대학 내 러시아 연구소 등을 돌며 한·러 외교 현안을 살펴본다.
방한단은 경기 파주의 판문점을 찾아가 남북 분단 현장을 둘러보고, 서울 덕수궁과 순천 낙안읍성 등에서 한반도 역사도 짚어본다.
KF 관계자는 "러시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사들이 한국을 잘 아는 친한파 인사로 성장해 향후 한국과 러시아 관계를 강화할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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