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4천세대 26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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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4천세대 26일 착공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6.05.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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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동주택 분양…2018년 12월 준공

[코리아포스트 이진욱 기자] 1조6천억원 규모의 의왕시 뉴타운 백운지식문화밸리가 26일 착공된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가 자랑하는 백운호수 뒤편(학의동 560번지 일원) 95만4천979㎡(약 29만평)의 부지에 4천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대규모 쇼핑타운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6월부터 부지조성공사를 본격화해 9월 공동주택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0㎡규모 이하 1천304가구, 60∼85㎡규모 2천189가구, 85㎡초과 415가구 등 총 4천8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공동주택 3천908가구, 단독은 172가구(필지)이다.

의왕시는 17일 "백운지식문화밸리는 전체 면적의 20.1%에 이르는 공원 및 녹지와 4개의 하천을 활용한 친수공원 등 생태네트워크를 갖춘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에서 활성화된 점포형 상가, 아산 지중해 마을, 남해 독일인 마을 등 우수단지를 벤치마킹해 특색 있는 단독주택단지를 조성하고, 공동주택 층고를 6∼16층까지 다양하게 설계해 인접 지형지세와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이 유지되도록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사업지구 내 약 10만㎡ 규모의 롯데쇼핑몰(2018년 개장 목표)과 명품관, 프리미엄아울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 경기도 서남부 최대 복합쇼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의왕시는 이 사업을 위해 2012년 1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같은 해 3월 개발계획수립 인가를 받았으나, 2012년 첫 사업자 공모 이후 그동안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어려워 2014년 3월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가 설립되기까지 약 2년 간의 침체기를 겪었다.

이에 민간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택 건설 규모를 1천 가구 늘린 뒤 건설사인 ㈜효성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와 공동주택 건설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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