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최고급‘바버샵' 띄우더니 …이만우의원 아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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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최고급‘바버샵' 띄우더니 …이만우의원 아들 운영?
  • 황명환기자
  • 승인 2016.04.1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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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5층에 위치한 바버샵( 사진, 롯데백화점제공)

[코리아포스트 황면환기자]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본점( 명동)에 국내 업계 최초 최고급 ‘바버샵’ (Barbershop ,이발소) 을오픈했다고 대대적 홍보를 했는데 알고보니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의 아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입점료도 없이 공간을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이곳의 바버샵이란 남성 이발소가 진화된 형태로, 남성들의 면도, 이발은 물론 셔츠, 넥타이, 커프스단추, 구두, 향수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며주는 곳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측은 바버샵의 인기를 예상하고 이만우 의원의 아들이 한남동에서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바버샵( 헤라 바버샵 ) 입점을 제안한 관계로 입점료도 없이 공간을 제공했다고 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된 바버샵은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 사용해  의자 하나만 해도 억소리 나는 가격대이고 향수, 커프스단추 등도  모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데  이들 모두 최고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이곳 바버샵은 한쪽곁에 남성패션매장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꾸며져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며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바버샵의 오너인 이만우 의원의 아들은 미국에서 MBA 유학을 다녀온 뒤 국내 외국계 IB (투자은행 )에 취업한 이후  퇴사하고  한남동에 바버샵을 오픈해  이름을 떨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 본점에 일명 ‘이만우 의원의 아들 바버샵 ’을 오픈하자 끈임없는 홍보자료를 뿌리며 이를 부각시켰다. 현재 롯데백화점  바버샵의 직원은 13명으로 한달 매출은 평균 3000만원 가량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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