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다람쥐 생태 탐방로'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탐방로는 공룡 테마 지역에서 구름다리를 지나 다이노토피아관으로 올라가는 경사로를 따라 설치됐다. 높이 1.5m, 길이 133m에 원통형 아연도금철망으로 제작됐다.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졌고, 탐방로를 따라 다람쥐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탐방로에는 모두 54마리 다람쥐가 서식한다.

탐방로는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다람쥐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먹이를 직접 주면서 다람쥐의 행태와 습성을 관찰할 수 있다.

탐방로 곳곳에는 '잠자는 방', '밥 먹는 방', '겨울잠 자는 곳', '다람쥐 화장실'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다이노토피아관으로 이동하면서 다람쥐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공룡엑스포는 다음 달 1일부터 73일간 열린다.

김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