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황명환 기자] 갑을오토텍은 '엔진구동 버스 에어컨'의 수출 물량이 지난해보다 70% 늘어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엔진구동 버스 에어컨'은 기존 차량 엔진과는 독립적으로 버스 에어컨만을 구동하기 위한 엔진을 장착한 제품이다.
중동지역의 악조건을 견딜 수 있는 제품으로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과 인도에서 인기가 높다.
갑을오토텍은 올해 카타르의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배가 넘어 중동 특수를 누리고 있다.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시장의 매출 증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고효율과 고성능의 엔진구동 버스 에어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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