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정상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제통상위원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으로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을 선임했다. ㈜삼양홀딩스는 삼양사, 삼양바이오팜 등 삼양그룹의 지주회사다. 김 위원장은 서울상의 부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기업이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국제협력·통상 이슈를 사전에 발굴하고 논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는 국제협력·통상 이슈에 국내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2003년 출범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지창훈 대한항공[003490] 대표이사 총괄사장, 박재홍 한화[000880] 대표이사,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어룡 대신증권[003540] 회장 등 24명이 위원을 맡고 있다. 올해 초 국제통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의 '국제위원회'에서 이름을 바꾸고 기업인 외에 상사중재, 국제중재, 국제법무 등 분야별 전문가위원을 추가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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