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총리, SK창조경제센터 찾아 '벤처한류'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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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부총리, SK창조경제센터 찾아 '벤처한류' 열공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6.03.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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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피터조 기자]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해외 정부와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가 잇따라 방문했다.  SK그룹은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와 웃따마 싸와나욘 정보통신부 장관, 피쳇 두룽카웨룻 과학기술부 장관 등 고위공직자와 태국 기업인 등 50여명이 벤처 기업 육성 노하우를 벤치마킹 하려고 지난 23일 대전창조경제센터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특별경제구역을 지정, 지역 특색에 맞는 특정 산업을 육성해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창조경제 모델과 유사한 점이 많아 태국 부총리와 장·차관이 구체적인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대전센터는 태국 방문단이 의료와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들과의 만남을 요청해 와 입주기업 가운데 플라즈맵(의료용 멸균 패키징 기술), 스탠다드에너지(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나노람다코리아(파장을 통한 특정 성분 분석)의 기술을 선보였다.

쏨킷 부총리는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매칭해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콘셉트가 인상적"이라며 "창조경제 콘셉트를 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행한 장관들에게 "창조경제 콘셉트를 잘 배우라"고 주문했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태국에서 의료와 에너지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오늘 소개받은 벤처기업 기술은 세계 어디서도 통할 것 같다"며 "한국의 우수 벤처기업을 태국으로 초청해 창업시스템과 기술시연을 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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