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김수아기자]그랜드 힐튼 서울의 일식당 미쯔모모는 제철을 맞은 영덕 대게를 이용한 ‘영덕 대게 프로모션’을 2016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일식당 미쯔모모의 안희근 셰프는 경북 영덕에서 공수한 제철 영덕 대게로 두 가지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표고버섯과 대게살 깨소스 무침, 광어, 관자, 숭어 모둠 회, 영덕 대게 찜, 대게살 & 성게 비빔밥, 미역국, 후식으로 구성된 세트 A와 표고버섯과 대게살 깨소스 무침, 게살 신죠 맑은 국, 도다리 우스즈쿠리(생선을 아주 얇게 엇베어 회를 만드는 방법의 하나), 해삼, 돌멍게, 숭어 모둠 회, 영덕 대게 찜, 대게살과 두릅 튀김, 성게 비빔밥, 미역국, 후식으로 더욱 다채롭게 구성된 세트 B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세트 A는 12만원, 세트 B는 18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한편, 영덕대게는 게의 크기가 큰 것이 아니라 게의 발이 대나무의 마디 모양처럼 생기고 비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얇은 껍질에 살이 꽉 차 있고 쫄깃하면서 담백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대게는 11월 1일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만 잡을 수 있으며, 대게 철은 1월 말에서 3월 말 사이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덕 대게는 고려 태조 23년(940년) 왕건이 옛 예주(지금의 영해면)을 순시할 때 수랏상에도 올려졌다.
올 봄, 멀리 영덕 강구항까지 영덕 대게를 맛보러 가는 것이 힘들다면, 가까운 그랜드 힐튼 서울의 일식당 미쯔모모에서 영덕 대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및 예약: 일식당 미쯔모모 02-2287-8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