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 분양' 활짝…3~5월 5000가구 일반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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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봄 분양' 활짝…3~5월 5000가구 일반 분양
  • 김광수 기자
  • 승인 2016.03.1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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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뉴타운·강남 재건축 등 입지 탁월, 중소형 비중도 높아

[코리아포스트 김광수 기자] 봄 분양이 시작되는 3~5월, 서울에서 5000여 가구의 일반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서울 입주 물량이 감소하고, 재건축 사업으로 이주민까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난까지 심화되자 서울 신규 분양 아파트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3~5월 서울 공급 물량은 총 15곳, 1만3524가구이며 이중 37%에 해당되는 507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주로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장으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이 희소한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성북 399가구(일반 222가구) ▲은평 1991가구(일반 889가구) ▲서대문 1967가구(일반 987가구) ▲강남 1957가구(일반 396가구) ▲강동 1900가구(일반 268가구) ▲관악 1531가구(일반 655가구) ▲동작구 1524가구(일반 625가구) ▲광진 854가구(일반 502가구) ▲서초 595가구(일반 41가구) ▲양천 410가구(일반 272가구) ▲용산 396가구(일반 221가구) 등이다.

롯데건설은 4월 서울 성북구 길음3재정비촉진구역에서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9가구 중 22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도보권에 있어 수혜 단지로 꼽힌다. 또, 북한산, 북서울꿈의숲, 정릉 등이 인근에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2구역에서 '홍제원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8층, 14개동, 전용면적 59~117㎡, 총 906가구 중 37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3월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구 A11구역에서 '은평 스카이뷰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61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업계 전문가는 "4.13총선과 주택담보대출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시들해 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서울 신규 분양시장은 긍정적이다"며 "서울 전세가율이 74%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합리적인 중소형 아파트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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