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영문표기법 이제는 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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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문표기법 이제는 좀 지키자
  • 이경식 발행인 겸 회장
  • 승인 2015.12.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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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들만 그것을 못하고 있다

[이경식 발행인 겸 회장]    이번 야당의 영문 당명 소동을 보면서 느끼는 것 하나는 "대한민국 아직도 선진국은 멀었구나"하는 자괴감 이다.  일본도 중국도 영문표기를 통일했다. 그런대 발전했다는 나라중에서는 유독 한국만 그것을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정부에서 정한 영문 표준표기법이 있다.

▲ 이경식 발행인 겸 회장

그런데 '잘난' 사람들은 번번히 그것을 무시하고 있다. "별로 잘 나지도 못한 주제에!"라고 비꼬는 사람도 많다.  요새 확정했다는 전 새정치민주연합의 "The Minjoo Party of Korea"는 대한민국 공식 영문 표기법에 어긋난다. "Minjoo"는 "Minju"라고 해야 옳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법을 어기면 대한민국의 법은 누가 지키나?!  이미 정해진 우리나라 영문 표기법에 더 이상은 토를 달지 말자.

불합리한 점이 있으면 국내외 학계의 권위자들의 자문을 받아 가며 고치면 될 일이다. 그 전에는 멋데러 고치지 말고 지키자,  우선 구 새정련의 "Minjoo" 부터. "Minju"가 옳다.

--전 코리아헤럴드 문화부장/1973년 한국일보-코리아타임즈 '한국문학번역상' 수상/현 코리아포스트 발행인 겸 회장(edt@korea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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