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가 선택한 골프용품 으뜸은 캘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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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선택한 골프용품 으뜸은 캘러웨이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5.11.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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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김백상 기자]     올해 남녀 프로 골프 선수들은 필수용품 대부분을 캘러웨이 브랜드로 가방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골프 남녀 선수가 쓰는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볼 등 4개 주요 장비와 용품에서 캘러웨이는 대부분 1, 2위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공식 기록 조사 업체 CNPS 조사에 따르면 올해 KGT 대회에 출전한 남자 프로 선수들이 대회 때 사용한 아이언 가운데 캘러웨이가 43.89%를 차지해 타이틀리스트(28.5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여자 프로 선수들이 사용하는 아이언 역시 42.24%가 캘러웨이 브랜드였다. 타이틀리스트(8%), 테일러메이드(7.11%)가 뒤를 이었다. 퍼터 역시 남녀 프로 선수 모두 캘러웨이 브랜드를 선호했다.

남자 선수 45.67%는 캘러웨이 오디세이 퍼터로 경기를 치렀다. 41.34%의 선수는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퍼터를 선택했다.  캘러웨이 오디세이 퍼터를 고른 여자 프로 선수는 55.55%에 이르렀다. 타이틀리스트 퍼터를 쓴 여자 선수는 24.85%로 조사됐다. 퍼터는 남녀 모두 캘러웨이와 타이틀리스트 두 브랜드 쏠림 현상이 매우 심했다. 볼은 남녀 모두 타이틀리스 브랜드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캘러웨이가 2위를 달렸다.  남자 선수 77.28%, 여자 선수 61.4%가 경기용 볼로 타이틀리스트 브랜드를 고수했다.  남자 선수 8.19%, 여자 선수 15.42%는 캘러웨이 볼을 썼다.

드라이버는 남녀 프로 선수 모두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가장 선호했다. 남자 선수 41.61%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를 사용해 타이틀리스트를 선택한 선수 25.52%를 앞섰다. 캘러웨이는 남자 선수 가운데 19.8%의 선택을 받아 3위로 밀렸다.  여자 프로 선수 34.29%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로 대회를 치렀다. 여자 선수들이 두번째로 많이 쓴 드라이버 브랜드는 캘러웨이(27.95%)로 나타났다.

'드라이버의 강자'라는 이미지가 강한 테일러메이드는 그러나 아이언, 볼, 퍼터 등 다른 부문에서는 선수들의 선택을 거의 받지 못했다. 한국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모든 용품에 프로 선수를 비롯해 최상급자들이 원하는 높은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 결과"라고 말했다.  CNPS는 대회 때마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용품을 대회 현장에서 조사한다. 한편 5년 전인 2010년 조사 때 여자 선수 드라이버와 아이언 사용률 1위, 볼 사용률 2위에 올랐던 일본 브랜드 투어스테이지는 올해 조사에서는 거의 사용하는 선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여자 선수 가운데 투어스테이지 드라이버를 쓴 선수는 0.95%(7위)에 불과하고 아이언은 1.4%(7위)에 그쳤다. 볼 사용률은 0.2%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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