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ㆍ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2015 KLPGA fina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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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ㆍ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2015 KLPGA final 3
  • 김백상
  • 승인 2015.10.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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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LPGA final 3

서울경제ㆍ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2015 KLPGA투어 27번째 대회인 ‘서울경제ㆍ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드비치 골프클럽(파72/6,482야드)에서 열린다.

어느덧 단 3개 대회만을 남겨둔 2015 KLPGA 투어는 각종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주,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시즌 5승을 일궈내며 투어 1인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상금왕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전인지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내년에 미국 진출을 결정한 만큼 올해 KLPGA 투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평소보다 더 집중하고 긴장을 즐기면서 경기했는데 우승으로 이어져서 기쁘다. 이번 대회에서는‘2주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드비치 골프클럽 코스에 대해서는 “한 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바닷바람이 강해서 어렵다고 들었다. 찬 바람이 불면 비염이 심해져서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난주 우승했던 기운을 이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금 순위 2위 박성현(22,넵스)도 끝나지 않은 상금왕 경쟁에 뛰어든다. 시즌 3승을 달성하고‘LPGA KEB HANA BANK CHAMPIONSHIP’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던 박성현은 지난주 숨을 고른 후 다시 우승을 위한 제동을 건다.

박성현은 “올해 한 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는데 막바지에 체력적인 부담이 오는 것 같다. 지난주 대회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상금왕에 대한 희망도 버리지 않았다. 박성현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목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격차가 많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자신감 있게 경기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이정민(23,비씨카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넵스) 등 상금순위 상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김해림(26,롯데)을 비롯, 배선우(21,삼천리), 서연정(20,요진건설) 등도 생애 첫 우승컵을 향해 담금질한다.

한편, 이번 대회 종료 시점  상금순위 61위부터 80위까지 20명에게 2016시즌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예선이 면제되며, 2016시즌 KLPGA 투어 시드권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 종료시점 상금 순위 60위까지에게는 주어지기 때문에 내년도 투어 출전권을 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서울경제신문과 문영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Final 3, ‘서울경제ㆍ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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