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일 국회 시정연설…역사교과서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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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일 국회 시정연설…역사교과서 언급 주목
  • 정상진기자
  • 승인 2015.10.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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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첫 3년 연속 국회연설…국정현안 협조 당부
국정화 당위성 역설하며 여론 반전·지지층 결집 '정면돌파' 예상

 

[코리아포스트 = 정상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국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게 된다. 현직 대통령이 3년 연속 직접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과거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 첫해에만 시정연설을 하고 나머지 해에는 국무총리가 연설을 대독하는 게 관례처럼 여겨졌다.

특히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및 민생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등을 요청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치권의 최대 현안인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 방침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민의 대의 기관인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국민에게 강조하면서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을 반전시키고 지지층 결집을 꾀하는 '정면 돌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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