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쇼 6일째 갈수록 더해지는 열기....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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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쇼 6일째 갈수록 더해지는 열기....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 김백상
  • 승인 2015.10.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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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전통 요리과 러시아 대표 음식

[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주관하는 슬로라이프국제대회 7일째를 맞은 14일 10개국 대사 부인과 유학생, 대사관 관계자 등이 자국의 밥상문화를 소개하는 푸드쇼가 연일 열리고 있다.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개막한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대회장은 3개의 주 전시관을 중심으로 꾸며졌는데, 이 가운데서도 50개국의 밥상 사진과 더불어 향신료, 허브, 밥상 소품 등 실물을 전시한 슬로라이프 혁신관이 눈길을 끈다.

주 전시관 중 하나인 슬로라이프 '혁신관'에서는 대회기간 국내외 유명 셰프와 각국 대사 부인 등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이고 밥상 문화도 소개하는 푸드 토크쇼를 진행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도 즐길 수 있다.

오늘 혁신관에서 진행된 '푸드쇼'에서는 아프리카 남쪽에 위치한 잠비아와 러시아가 참여했다.

오전에 시작된 푸드쇼에서 잠비아 대사관팀이 준비한 메뉴는 'Chibwabwa', 'Nshima', 'Chicken(zambia style)'등 3가지 였다.

▲ 잠비아 대사팀 푸드쇼 (우로 부터 두번째 잠비아 대사부인, 일등서기관부인, 이등서기관부인)

잠비아 대사 부인은 오늘 준비된 메뉴에 대해 " 'Nshima'(엔시마)는 한국의 밥과 같은 음식으로 아프리카의 주식"이며, "오늘 준비한 잠비아식 치킨요리는 귀한손님이 집에 오셨을 때 대접할 수 있는 접대용 음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쉬바바'는 샐러드와 같은 음식이라 덧붙여 설명했다.

   
 ▲관객에게 직접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잠비아 대사부인
   
▲'Chibwabwa(샐러드 종류), Nshima(우리나라 밥과 같은 음식), Zambia stlye chicken(손님 접대용 요리)'

두번째로 이어진 오후 대사팀 푸드쇼는 러시아가 맡아서 진행 했다.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한 방송인 브로닌이 오늘도 함께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러시아 대사팀에서는 전문 셰프 두명이 푸드쇼를 위해 이곳 행사장에 방문했고 러시아 대사 부인도 함께했다.

▲ 러시아 대사팀 푸드쇼, 러시아 대사관 부인(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준비된 러시아 메뉴와 두 셰프를 소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유명한 음식이자 어디에서나 손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오늘의 메뉴는 'Solyanka soup', 'Moscow style fish', Maroon pancakes' 였다.

▲ 러시아 셰프팀의 푸드쇼(좌로부터 사회자, 브로닌, 러시아 문화 담당관 빅토리아, 셰프 세르게이, 셰프 이리나)

세르게이와 이리나 두 러시아 셰프는 요리 전 부터 전문가 다운 테이블 세팅과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메인 디시로 만들어진 '모스크바 스타일 피쉬'의 맛을 본 관객들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의 동그랑땡과 비슷해 보이는 '애호박 팬케잌' 역시 어른 아이 모두 좋은 반응을 보였다.

   
▲ 러시아 메인디시 'Moscow style fish'
   
▲ 좌로부터 'Solyanka soup, Maroon pancakes'

내일은 세계인의 밥상 대사관팀 푸드쇼의 네번째 날이며, 인도와 모로코의 대사관팀 푸드쇼와 그랜드힐튼 호텔의 유명 셰프인 'Mr. Michele Dal Cero' 푸드쇼가 준비 되어있다.

또한 중국과 몽골의 네이션스데이로 굿푸드관에서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며, 야외 공연장에서는 남양주 태권도 협회에서 태권타악, 미 8군 군악대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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