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남양주에서 개최되는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의 가장 주목할 만한 프래그램 중 하나인 '세계인의 밥상 나눔' 이란 주제로 혁신관에서 펼쳐지는'푸드쇼'를 들 수 있다.
지난 주말 국내 유명 호텔 셰프들로 구성된 호텔팀의 화려한 푸드쇼를 시작으로 대회 조직위는 각국 대사관, 외교관계자, 대학생 등이 직접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자랑하고 함께 하는 '세계인의 밥상' 이란 코너를 기획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 하고 있다.
러시아, 헝가리, 탄자니아, 방글라데시, 잠비아 등의 평소 접하기 힘든 나라의 전통 음식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이 행사에서 방송인 브로닌은 각 나라 대표와 음식을 만들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대회 홍보대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브로닌 멀렌은 특유의 발성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토크와 요리의 퓨전인 이번 푸드쇼를 한층 밝게 이끌고 있다.
대사팀의 첫 주자 였던 방글라데시 대사 부인의 전통요리인 'Dhakai Kacchi Biryani'는 쌀, 양고기, 감자를 비롯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이다.
다양한 재료 만큼이나 풍미도 풍성했다고 시식 참가자는 전했다. 또한 완성된 음식의 플레이팅이 맛 못지 않게 화려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먹고 싶은 욕망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음식이었다.
오후에 선보였던 에콰도르의 전통요리인 'SANGO DECAMARON' 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새우가 주식재료 였으며, 갖가지 향신료와 레몬을 조합해 음식의 맛과 향을 만들어 시식자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
비교적 익숙한 재료로 요리를 선보인 에콰도르 대사관팀은 요리자로 참여한 총영사 딸의 재기 넘치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재미있게 푸드쇼를 이끌었다. 맛 또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아 시식자들은 음식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