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김하늘...J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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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골퍼 김하늘...JLPGA 첫 우승...
  • 김백상
  • 승인 2015.09.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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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공동 2위, 안선주 공동 6위, 이보미 공동 17위

[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스마일퀸 김하늘(26 · 하이트진로)이 드디어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진출 루키시즌에서 우승을 했다.

9월20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 컨트리클럽(파72/6,37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5시즌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우승상금 한화 약 1억4,000만 원)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골퍼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차지한 뒤 올 시즌 JL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2011년 2012년 두해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을 하였으나, 작년 한해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만 5번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러는 동안 틈틈히 JLPGA진출을 준비하여 지난 2014년 연말 퀄리파잉(Q) 스쿨을 통과해 진출, 첫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JLPGA 측은 “2011,2012년 KLPGA 투어 상금왕이었던 김하늘은 겉으론 웃고 있어도 속으론 눈물을 삼키는 날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김하늘은 시드 유지가 목표일 정도로 일본투어에서 고전을 하였지만, 지난 13일 끝난 ‘일본 여자 프로 골프 선수권 대회 코니카 미놀타배’에서 5위를 기록하며 첫 톱 10을 달성했고, 일주인 뒤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 컵을 들어 올리면 데뷔 첫해 우승을 해냈다.

김하늘은 우승직후 인텨뷰에서 “일본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각오로 투어 참가를 결정했다. 미국 투어에 가는 계획은 전혀 없었다. 일본 투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라고 일본 투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하늘은 오는 24일 부터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에서 사흘간 열리게 되는 KLPGA투어 YTN 볼빅 여자오픈에 출전 할 예정이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7·스리본드)는 13번 홀까지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시즌 3승 달성에 실패했다.

안선주(28)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이보미(27)는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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