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외교시장은?] 카타르 천연가스 공급망.... 생산 1위국 탈환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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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외교시장은?] 카타르 천연가스 공급망.... 생산 1위국 탈환 하나 ?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4.06.0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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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매장량 전세계 약 13%, 세계 3위 수준
2030 년 대형 천연가스 84% 증산 프로젝트로 생산 1위국 탈환 전망

 

수출규제

            <카타르 가스전 및 유전 지도 >

 

[자료: Qatar Energy]
[자료: Qatar Energy]

 

                            <Qatar Energy 파트너십 현황>

[자료: Qatar Energy LNG]
[자료: Qatar Energy LNG]

 

카타르의 석유 및 천연가스의 업스트림과 다운 스트림의 모든 부문은 국영 회사 카타르 에너지(Qatar Energy)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양허권 발급은 주요 국제 석유 및 가스 기업들과 탐사 및 생산 공유 계약(EPSA)과 개발 및 생산 공유 계약(DPSA)을 체결하여 LNG 탐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카타르 에너지는 입찰사들의 양허권 및 탐사 라이센스 발급을 위해 자체적인 적격심사 기준을 개발하여 입찰사와 카타르 에너지의 자체 사업 계획, 비전 및 투자 전략 일치 여부와 탐사간 입찰사의 국제 모범사례 준수 이력 등의 심의를 거쳐 면허를 발급하고 있다. 

모든 면허 발급 및 갱신 프로세스가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평가 양식을 개발하여 입찰사를 검토하고 있으며 특정 유전 및 가스전의 특성, 사전 지식과 경험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려 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입찰사의 각각 다른 석유 및 가스전의 기술적 특성과 필요에 따라 자체 역량 및 운영 경험, 재정력, 전문성도 사업 간 정기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 감소전망....전 세계적인 수요 하락 원인 

     <2019-2023년 Henry Hub 천연가스 가격 동향>

                         (단위: USD/MMBtu)

주: 연평균 가격[자료: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주: 연평균 가격[자료: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6일 KOTRA  조지훈 도하무역관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에너지청(EIA)은 2024년도 천연가스 평균 가격은 1.5달러/MMBtu로 2023년 평균 가격인 2.5달러/MMBtu 대비 47.2% 하락을 예상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반등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수요 증가, 중국 산업용 수요 증가, 동·하절기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올해는 전 세계적인 수요 하락을 원인으로 가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LNG 장기 계약 시 JKM(Japan-Korea Marker) 가격 지표를 사용하며, 계약 물량의 가격을 사전에 설정하는 선취 계약 조건을 적용하고 있어 미국 시장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가격 변동성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비용 관리가 가능케 한다. 최근 국제 LNG 시장에서의 가격 변동이 심화됨에 따라 JKM 지표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증가와 이에 따른 LNG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JKM을 기반으로 한 계약은 한국과 일본 시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보다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는 한국의 에너지 수급 계획과 비용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이점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 사드 셰리다 알 카비(카타르 에너지 CEO 겸직)는 2024년 2월 현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타르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약 2000조 표준세제곱피트(Tscf)라고 밝혔으며 이는 전 세계 가스 매장량의 약 13%, 세계 3위 수준이다. 

카타르의 북부가스전은 이란 사우스파 천연가스 응축 유전과 맞붙어 있으며 해당 가스전은 세계 최대 가스전으로 51조 입방 미터의 천연가스와 약 500억 배럴의 응축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면적은 9700제곱킬로미터로 이 중 6000제곱킬로미터는 카타르 영해에, 3700제곱킬로미터는 이란 영해에 속해있다.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 개발은 국제 제재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자체 기술력을 필두로 1999년부터 시작돼 2024년 기준 24단계까지 완료됐다. 

카타르는 현재 해당 북부 가스전 내 14개 LNG 트레인을 통하여 연 7700만 톤 규모로 생산 중이며 북부가스전(North Field) LNG 증산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연 7700만 톤에서 2030년까지 연 1억4200만 톤, 현 생산량 대비 84% 증산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구성돼 총 500억 달러 규모로, 각각 1단계 NFE(North Field East) 프로젝트가 211억 달러, 2단계 NFS(North Field South) 프로젝트는 152억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1단계 NFE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LNG 트레인 4개를 증설하여 연 생산량을 7700만 톤에서 1억1000만 톤으로 확대하고 이후 2단계 NFS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까지 LNG 트레인 2개를 증설하여 연 생산량을 1억1000만 톤에서 1억2600만 톤 확대 추진한다. 2023년 11월 기준 1단계 NFE 프로젝트와 2단계 NFS 프로젝트는 대부분 발주돼 진행 중에 있다.

2024년 2월 카타르는 북부가스전 증산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3단계 NFW (North Field West)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에너지부 사드 쉐리다 알 카비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부가스전의 생산층의 잠재력의 평가 결과, 가스전의 서부지역도 개발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30년까지 1억2600만 톤에서 1억4200만 톤까지 추가로 증산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LNG 트레인 2기 건설, 헬륨 회수장치 건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카타르의 NFE 프로젝트를 통하여 2030년까지 세계 시장의 25%의 생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미국의 천연가스 신규 수출 승인 중단 등과 같은 경쟁 프로젝트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카타르의 LNG 생산 단가는 전 세계적으로 3~5달러/MMBtu에 비해 약 0.3달러/MMBtu로 매우 낮으며 저렴한 생산가의 이유는 수출하고 있는 천연가스량이 LNG 건설 비용을 대부분을 충당하고, 동남 및 서남 아시아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여 프로젝트 비용 급증과 일정 지연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카타르 수출량 전 세계 3위

 

카타르는 LNG 최대 수출국 중 한 곳으로 2023년 기준 수출량 전 세계 3위를 차지하였다. 카타르의 최대 수출국은 5개년 총계 기준으로 한국이며 2위 인도, 3위 중국으로 매년 큰 수출량 변동을 보이고 있다.

카타르의 천연가스 바이어 과반수는 아시아 국가들이며 최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유럽의 지정학적 에너지 안보가 악화되면서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과도한 의존을 피하고자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카타르와의 천연가스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로 2022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이 카타르와의 에너지 협력을 위해 LNG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항만  터미널 인프라 확장 

카타르는 NFE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LNG 생산량을 현재의 7700만 톤에서 1억4200만 톤으로 증산할 계획임에 따라 이를 위해 라스라판 산업도시의 항만 및 터미널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카타르는 일본, 한국, 인도 등 기존의 주요 고객국가와 장기 계약을 유지하는 한편, 유럽·아시아·라틴 아메리카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고 저비용 생산 구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 저감 및 재생 가능 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기술 도입을 통해 ESG에도 많은 집중을 하고 있으며 추후 증산을 위하여 LNG 운반선 및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유통을 계획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에너지는 1차 LNG선 발주 중 대우조선해양에 배정된 선박 7척의 발주 선주사로 K3를(에이치라인·팬오션·SK해운) 선정한 바 있으며, 2023년 한국조선해양 17척, 삼성중공업 18척, 대우조선해양 19척으로 총 54척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HSD 엔진은 2023년 카타르 가스 운송회사인 Nakilat이 운용 중인 기존 운송선박에 대한 장기(5년) 엔진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하였으며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LNG선 2차 물량 발주간 24년 5월 기준 최종 HD 현대중공업 17척(5조2511억원), 삼성중공업 15척(4조 5716억 원), 한화오션 12척(3조6589억 원)을 수주하였고 1~2차 발주 LNG선 총 122척 중 92척이 우리나라 조선소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투자 생산 확대... 글로벌 시장 리더십 강화 전망

카타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시장 경쟁 속에서도 LNG 산업에서 강력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생산 확대를 통해 글로벌 LNG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저비용 생산 구조와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을 통해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면서 국제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카타르가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다만,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국제 규제 강화 등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연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카타르는 이러한 도전 과제를 기회로 전환하여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달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국은 카타르의 주요 LNG 수입국으로서 카타르와의 긴밀한 에너지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러한 협력 관계를 통해 한국의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전 세계적인 저탄소의 중요성이 부상함에 따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추세에 힘입어 향후 천연가스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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