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美 푸드페스티벌서 한국 식문화 알려….‘쌈앤볼’ 브랜드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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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美 푸드페스티벌서 한국 식문화 알려….‘쌈앤볼’ 브랜드 가능성 확인
  • 유정인
  • 승인 2024.05.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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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이디어로 탄생한 ‘쌈앤볼’ 브랜드(가칭) 현지 인기 높아
5월 10일부터 사흘간 美 유명 푸드 축제 ‘푸디랜드’서 ‘쌈앤볼’ 팝업 부스 전개
한국 고유 식문화 ‘쌈’을 모티프로 한 글로벌 일상식 브랜드…한국식 BBQ 볼로 폭발적인 반응 얻어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직원들이 제안한 신규 브랜드의 사업화 검증을 위해 해외에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로 대표되는 K-베이커리에 이어 외식 브랜드로 해외 시장에 진출, 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CJ푸드빌 쌈앤볼 메뉴
 CJ푸드빌 쌈앤볼 메뉴

 

CJ푸드빌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푸드페스티벌 ‘푸디랜드(FOODIELAND)’에서 ‘쌈앤볼(SSAMNBOWL)’ 브랜드(가칭)와 한국의 식문화를 알렸다.

쌈앤볼은 CJ푸드빌이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브랜드로, 회사측에서 사업 지원금을 비롯한 다방면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푸디랜드 참여는 쌈앤볼( 가칭)의 사업화에 앞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디랜드는 미국의 1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푸드 페스티벌로 약 200만명이 방문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다. CJ푸드빌은 푸디랜드의 방문객들은 음식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만큼 이번 참여가 브랜드 정교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쌈’과 ‘볼’을 조합한 브랜드명에는 한국 고유 식문화인 ‘쌈’을 미국의 대중적인 식사 형태인 ‘볼(Bowl)’에 접목한 메뉴를 선보인다는 뜻을 담았다. 전세계에서 K-푸드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은 현지인들에게는 특별식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CJ푸드빌은 미국인 누구나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는 K-푸드 브랜드를 선보임으로써 한식 세계화에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쌈앤볼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쌈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BBQ 볼’을 선보였다. 불고기, 닭갈비, 갈비찜 등 불맛이 살아있는 한국식 양념 바비큐를 채소, 곡물, 소스와 함께 제공해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완성했다. 채식 수요를 반영해 고기 대신 두부볼 메뉴도 마련했다.

이날 쌈앤볼 부스를 찾은 데이비드(David, 41세, 세크라멘토 거주)씨는 "축제 기간 3일 내내 연속으로 쌈앤볼 부스를 찾았다. 한국 음식은 처음 접했는데 쌈앤볼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라 진입 장벽없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평가했다. 

 CJ푸드빌이 '쌈앤볼' 브랜드 사업화에 앞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美푸디랜드 푸드패스티벌에 부스를 마련 참여, 성황을 이루었다.
 CJ푸드빌이 '쌈앤볼' 브랜드 사업화에 앞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美푸디랜드 푸드패스티벌에 부스를 마련 참여, 성황을 이루었다.

 

그레이스(Grace, 24세, 엘크 그로브 거주)씨는 “한국의 바비큐와 김치는 건강한 음식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먹는다. 쌈앤볼은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일상식 형태라 회사나 집 근처에서 자주 구매할 것 같다. 빠른 시일내로 매장을 오픈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테드(Ted, 55세, 폴섬 거주)씨는 “한국 바비큐 레스토랑에 종종 간다. 쌈앤볼에 올라가는 바비큐는 불맛과 감칠맛이 가득해 샐러드와 곡물과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의 쌈앤볼 관계자는 “쌈앤볼은 한국 고유의 정통 식문화가 해외에서 어떻게 가치있게 확산될 수 있는지를 고민한 결과 탄생한 브랜드”라며 ”국내에서는 사내 직원들과 한국에 거주중인 교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한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J푸드빌은 ‘K-베이커리, K-외식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식문화를 만드는 글로벌 F&B 기업’으로서 해외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나가고 있다. 

뚜레쥬르는 최근 성황리에 종료된 미국 PGA 투어 정규 대회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대표 제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K-컬쳐 페스티벌인 ‘KCON’에서도 뚜레쥬르를 적극 알리는 등 글로벌 이벤트를 활용한 K-푸드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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