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 본격적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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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 본격적으로 시작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5.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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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솔루션 충전사업을 시작한다. 지난해 LG 가족이 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는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하이비차저는 2019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 기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하이비차저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GS 계열이 나머지 지분40%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비롯해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 협업으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충전소 운영 노하우 및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기차충전기 생산으로 LG전자 자동차 관련 사업 영역은 더욱 확대됐다. 현재 LG전자는 차량 관련 자회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ZKW 등과 함께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램프 및 전면부 디자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완성차 관련 거의 모든 부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집과 사무실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7kW(완속, 벽에 부착하는 유형·스탠드), 100㎾(급속), 200㎾(급속) 등 총 4종의 충전기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충전기는 △안정성(방수·방진·충전 안전 보호기능 등) △설치 공간의 효율화(얇은 두께·2채널 디스펜서) △사용의 편리성(LED 상태 표시·터치 디스플레이 적용 등) △관리의 효율성(커넥터 체결 감지·원격 업데이트 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2030년에는 186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규제 강화와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략 가속화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인프라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연구원이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연구원이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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