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칸 전 파키스탄 총리, 법정 출두 중 체포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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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칸 전 파키스탄 총리, 법정 출두 중 체포당해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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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 해 축출된 이후 계류 중인 수십 건의 사건 중 하나로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화요일 법정 출두 중 체포됐다.

그의 체포는 몇 달 간의 정치적 위기에 이어 파키스탄의 강력한 군대가 고위 장교가 그를 죽이려는 음모에 연루되었다고 주장한 전 국제 크리켓 선수를 비난한 지 몇 시간 후에 이루어졌다.

칸의 파키스탄 Tehreek-e-Insaf(PTI)당 관리들은 그가 체포된 후 지지자들에게 거리로 나갈 것을 촉구했지만 경찰은 4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명령이 엄격히 시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역 텔레비전 방송은 지난해 암살 시도 중 총에 맞은 이후 다리를 심하게 절고 있는 칸이 수십 명의 군인들에 의해 이슬라마바드 고등 법원 구내에 있는 장갑차에 갇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PTI 변호사 알리 부카리는 AFP에 "출석을 표시하기 위해 법원의 생체인식실에 도착했을 때 수십 명의 군인이 우리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를 때리고 끌어냈다."

그가 어디로 끌려갔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칸은 축출된 이후 그에 대해 제기된 수십 건의 혐의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파키스탄 정부가 반대자들을 침묵시키는 데 혐의를 제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파키스탄 군대는 국가에 대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파키스탄 군부는 1947년 독립 이후 최소 3번의 쿠데타를 일으켜 30년 이상 통치했다.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출처=구글)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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