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이마트 연수점 전체매출 늘고 고객수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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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이마트 연수점 전체매출 늘고 고객수 크게 증가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5.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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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이 만들어가는 미래형 이마트

지난 3월 30일 리뉴얼 오픈한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 이마트 연수점이 재개장 한 달을 맞았다.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대형마트에 발길이 이어지며 매출까지 늘었다.

 

이마트 연수점은 30년간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그로서리와 테넌트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공간까지 결합했다. 이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문화 콘텐츠로 입소문 나면서 ‘놀러 왔다가 장도 보고 가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연수점이 내세우는 ‘미래형 이마트’는 장보기부터 외식, 레저, 문화 활동이 모두 가능한 복합 공간이다. 장보기에서도 고객들이 식품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오감 충족’ 콘텐츠를 강화해 오프라인매장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미래형 이마트 특징은 매장 공간별 규모에서 잘 드러난다. 연수점은 종전 이마트 직영 판매 공간은 12,561㎡(3,800평)에서 5,619㎡(1,600평)로 줄였지만 핵심인 그로서리 매장은 3,867㎡(1,170평)에서 4,297㎡(1,300평)로 확대했다. 커진 공간에는 스마트팜, 대형 정육 쇼케이스, 치킨 로봇 등 이색 볼거리가 자리했다. 이마트 직영 공간이 줄어든 대신 전문점·테넌트 규모는 5,950㎡(1,800평)에서 2배 가까운 11,570㎡(3,500평)로 늘었다. 맛집, 문화 테마 공간이 크게 늘어난 이유다.

 

본기자가 5월 3일 이마트 연수점을 직접 찾아서 2시간 동안 둘러봤다. 확실히 기존의 대형마트에 비해서 더 깔끔하고 한눈에 잘들어온다는 것이 느껴졌다. 물론 고기류, 수산물, 델리 종류도 매우 다양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확실히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육류코너에 자리잡은 드라이에이징 전용고, 델리코너의 로봇치킨이 크게 눈길을 끌었다. 와인, 커피 같은 제품들도 고객의 니즈에 충족하기 위해서 다양성과 전문성을 추가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정답은 늘 고객이 있는 현장에 있다." 라며 현장 경영을 하며 미래형 이마트를 기획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연수점 커피코너(촬영=브라이언 홍)
사진=이마트 연수점 커피코너(촬영=브라이언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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