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시장 동향] 우즈베키스탄 세제 시장 ----대부분 수입에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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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시장 동향] 우즈베키스탄 세제 시장 ----대부분 수입에 의존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23.05.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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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생산 늘리려 노력

우즈벡 시장에는 다양한 가정용 화학제품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세제류는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 팬데믹 기간에도 그 수요는 꾸준하게 유지되어왔으며 소매판매가격(RSP)도 해마다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3KOTR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무역관에 따르면 우즈벡 세제류 시장은 2022년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9천억 UZS에 달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4가지 주요 가정용 화학 제품으로는 세탁용, 광택용, 식기 세척용 그리고 먼지 제거용 세제류로 알려졌다. 식기 세척용 세제의 경우, 우즈베키스탄에는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손 설거지용 주방세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탁 세제의 경우 분말 세제가 가장 일반적이다. 액체 세제 등 다른 유형의 세탁세제들도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격적인 측면 때문에 소비자들이 분말 세제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즈베키스탄의 가정용 화학 제품은 매우 다양하며, 여러 국가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자국 브랜드 생산에 주력하여 2027년까지 현지 생산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준, 가정용 화학 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지 생산 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

글로벌 기업들의 유명 브랜드들이 우즈베키스탄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특히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Procter & Gamble TideAriel 같은 제품들은 오랜 시간 우즈벡 시장에서 판매되어 왔으며, 브랜드 충성도가 매우 두텁다. Procter & Gamble 의 경우 터키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꾸준히 우즈벡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ITC 통계에 따르면 HSCODE 340220의 총 수입액은 매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가정용 화학 제품의 주요 수입국은 러시아, 터키, 폴란드이다.

우즈베키스탄 화학 산업 개혁의 결과로 관련 분야 제품과 기업이 증가했으며, 현재 화학 산업의 민간부문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15개 프로젝트가 실행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2026년까지 6개의 화학-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세제류를 생산하고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은 우즈베키스탄의 세제 제품의 주요 수출 시장이다. 수출액은 지난 5년 동안 세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2년에는 홈케어 업체 간의 경쟁이 보다 치열하였다. 특히 터키의 리라화 평가 절하는 터키산 값싼 밀수품의 수를 증가시켰으며 이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과 현지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rocter & Gamble 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즈벡의 세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업체는 3개사로 추려볼 수 있는데 각각 Procter & Gamble, Henkel Rus OOO, Reckitt Benckiser Group Plc이다.

 

주방 세제 중에서는 FAIRY 브랜드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AOS 라는 브랜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터키산 제품들도 인지도를 얻고 있는 추세이며 향후에는 글로벌 기업들과 현지 업체 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입되는 세제류 제품들은 우즈베키스탄 수출 및 유통에 있어 현지의 디스트리뷰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형 디스트리뷰터로는 대표적으로 BIZNES AZIYA, Kolberg Group, Wings Distribution Company 가 있다. 이들은 전국적인 판매 및 A/S 망을 운영하며 Korzinka, Makro, Magnum 등 현지 대형 슈퍼는 물론 소매 업체들로도 유통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도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Uzum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있다.

수입되는 세제류 제품들은 우즈베키스탄 수출 및 유통에 있어 현지의 디스트리뷰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형 디스트리뷰터로는 대표적으로 BIZNES AZIYA, Kolberg Group, Wings Distribution Company 가 있다. 이들은 전국적인 판매 및 A/S 망을 운영하며 Korzinka, Makro, Magnum 등 현지 대형 슈퍼는 물론 소매 업체들로도 유통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도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Uzum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있다.

세제 제품을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할 시에 부과되는 세금은 일반적으로 관세 20%, 부가세 15%를 적용받는다.

또한 의무 세관 검사 대상이자 필수 인증 대상 제품에 포함되며 위생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정선 KOTR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무역관은 우즈베키스탄의 세제 시장은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오랜 기간 우즈벡 판매되며 충성심 있는 소비자들을 보유한 몇몇 브랜드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고 전제했다.

최근 러-우 사태, 물류난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주춤하는 사이, 터키산 제품들이 대거 유입되었으며, 자국 업체들을 늘리려는 정부의 움직임 등과 맞물려 우즈베키스탄의 세제 시장엔 크고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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