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팽목항 차량 추락사고…급발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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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팽목항 차량 추락사고…급발진 원인?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7.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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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윤경숙기자] 지난 25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서 여성 4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차는 배를 타기 위해 유턴을 하던 중 갑자기 바다로 질주해 추락해 급발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차는 유모씨(48·여)가 몰던 베라크루즈 차량으로 당시 차량에 탑승해 있던 4명 중 유씨를 포함 안모씨(44·여), 최모씨(49·여)가 숨졌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 탈출한 신모씨(51·여)는 인근 주민들에게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이들은 부부동반으로 휴가 차 진도로 내려와 관매도행 여객선을 기다리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피해자들의 남편 4명은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생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런데 피해 가족들은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여성은 운전을 아주 잘했던 것으로 알려져 급발진 사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엔진에서 아주 큰 소리가 났고 천천히 유턴을 하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추락했다는 점에서 급발진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대해 관련자동차업체 관계자는 “사고 당시 엔진에서  큰 소리가 났다고해 급발진 가능성으로 보는것은 확대해석한 것이다 ”며 “ 그동안 여러 사고에 대해 급발진 가능성을 주장해 왔지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급발진사고가 발생된 사례가 없다”며 이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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