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일상 공간의 경계..허산 '벽을 깨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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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일상 공간의 경계..허산 '벽을 깨다' 展
  • 정택근 기자
  • 승인 2015.07.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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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정택근 기자]   영국에서 작품활동을 해 온 작가 허산의 '벽을 깨다'전이 24일부터 서울 종로 흥국생명빌딩 3층 '태광그룹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열린다. 허산은 '영국왕립조각가소사이어티'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로, 그동안 사물과 예술작품의 경계를 표현한 공간 설치작품을 주로 선보여왔다.

 이번 전시에선 깨진 벽 틈 사이로 정원을 설치한 신작 '잊혀진 #09(벽 너머에 있는 숲)'가 소개된다. 관람객은 직접 이 틈으로 들어가 새로운 공간을 체험할 수도 있다.  작가는 영국에서 텅 빈 공간에 벽이 파헤쳐져 있는 모습을 연출한 '포가튼'(Forgotten) 연작을 전시하는 등 얼핏 보면 평범한 일상 공간처럼 보이는 작품을 만들어왔다고 한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과 선화예술문화재단은 허산 전시를 시작으로 해외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해 이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전시와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8월15일부터 9월19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평론가가 들려주는 '서양 현대미술가 12인 12색' 무료 강연이 진행된다.  허산의 전시는 9월25일까지다. 문의 ☎ 02-2002-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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