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기업 알지티(RGT)가 국내 서빙로봇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저가의 중국산 서빙로봇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 획득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공신력 있는 인증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이 검증된 만큼, 구매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인증 기업에게 주어지는 정부의 각종 지원을 통해 국내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알지티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증을 최근 잇따라 획득했다. 먼저, 올해 초 특허청으로부터 ‘지식재산 경영 인증’을 받았다. ‘지식재산 경영인증’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지식 재산 경영 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특허청 및 중소 벤처기업부 각종 지원 사업 가점 부여, 특허 실용실안 우선 심사 대상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알지티는 이전에도 자율주행 로봇의 최단 경로를 찾는 시스템, 투명 물체 및 빛에 취약한 라이다 센서의 약점을 극복한 맵핑 기술,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고 회피하는 예측 회피 주행, 사용자가 갖고 있는 시스템(POS, 키오스크 등)과 100% 연동되는 연동성 등으로 다수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FCC 인증(전자파, 전파 규제기준 충족)을 갱신하고, ISO 45001(환경 경영) 인증 등을 취득해 국내외 시장 전체에서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데 힘썼다. 특히 FCC의 경우 자국 시장을 보호하고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대해서도 기술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 밖에도 알지티는 KC와 같은 국내 인증을 비롯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하는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안전보건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알지티 관계자는 “중국산 서빙로봇이 국내 시장의 70%를 점령해 카메라 해킹, 정보 유출 등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물류로봇, 배달로봇 등 자율주행 로봇 시장이 커질수록 우려가 더 커지는 상황”이라며 “알지티는 공신력 있는 인증, 특허 등을 보유해 제품과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국내외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지티는 자율주행 로봇인 써봇을 외식업체는 물론, 로봇카페, 스크린골프장, 헬스장, 복합쇼핑몰, 요양시설, 마트, PC방 등 다양한 서비스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