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연내 전기 SUV 'EX90' 공개, 5년 연속 1만대 클럽에 도전
상태바
볼보, 연내 전기 SUV 'EX90' 공개, 5년 연속 1만대 클럽에 도전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3.14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가 한국에서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올해 말 순수 전기 SUV 'EX90'을 선보이고, 전기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볼보코리아자동차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짐 로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 등 7명의 본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짐 로완 CEO는 "3점식 안전벨트를 비롯해 안전의 기준을 만들어온 볼보는 안전을 단순한 마케팅이나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핵심 목표로 생각한다"며 "안전의 리더로서 새로운 기준들과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시장인 한국 고객을 비롯해 향후 백 년간의 새로운 리더십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고자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 모델인 'EX90'을 올해 말 한국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보코리아자동차는 고객 만족을 위한 질적 성장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1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에 7개 전시장과 8개 서비스센터를 신설, 모두 39개 전시장과 40개 서비스센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자동차 대표는 “본사와 함께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 중인 한국 시장에서 고객들의 만족도와 질적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과 네트워크 강화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촬영=브라이언 홍
사진촬영=브라이언 홍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