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삼일절 기념하며 백범 김구 선생 친필휘호 ‘유지필성(有志必成)’ 전달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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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삼일절 기념하며 백범 김구 선생 친필휘호 ‘유지필성(有志必成)’ 전달식 진행
  • 유정인 기자
  • 승인 2023.02.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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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104주년 삼일절을 기념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 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스타벅스는 덕수궁 중명전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유지필성(有志必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 유물 전달식과 함께 유지필성 문구가 들어간 기념 텀블러 300개를 제작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

이번 유물 기증은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2021),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2022)에 이어 스타벅스의 통상 여섯 번째 기증 유물이다.

스타벅스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백범 김구 선생 친필휘호  ‘유지필성(有志必成)’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두번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세번째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전무
스타벅스와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백범 김구 선생 친필휘호 ‘유지필성(有志必成)’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두번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세번째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전무

‘유지필성(有志必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은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상해 홍구공원 의거를 기념하여 1949년 4월 29일 74세가 되던 해에 휘호했다. 이는 김구 선생이 1949년 6월 26일 서거하기 두 달 전에 작성한 마지막 대표 휘호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104주년 삼일절을 기념해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를 주제로 디자인한 머그 및 텀블러를 선보이고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조성해 기부한다.

스타벅스는 3월 1일부터 ‘23 SS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와 ‘23 무궁화 머그 355ml’를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23 SS무궁화 트로이 텀블러 473ml’는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무궁화의 영롱한 느낌과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한 텀블러이며, ‘23 무궁화 머그 355ml’는 하단에 표현된 무궁화 꽃과 함께 사이렌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2013년부터 10년 간 삼일절 MD 상품을 한정 판매하며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의미를 기리고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 무궁화 머그 및 텀블러 판매수익금 일부를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

유하나 스타벅스 디자인 팀장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로 디자인한 3.1절 기념 MD를 통해 고귀한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 독립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 후원,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고궁 문화 행사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문화재 및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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