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김정미 기자]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는 15∼16일 중국 베이징 켐핀스키호텔에서 중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CBCSD, 회장 왕지밍 전 중국석유화공 총재)와 제1차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최고경영자)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중 FTA 시대 신성장사업 협력을 통한 대도약'이란 주제 아래 한중 정·재계 리더들이 환경·에너지 협력 및 교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다. 허동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롭게 출범한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 라운드테이블이 에너지·기후 분야, 고부가 IT산업 등 새 성장동력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수요를 발굴하는 민관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장공조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운영함으로써 신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 대표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쑤웨이 기후변화 국장과 한국 대표인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이 새로운 기후체제 확립과 환경기술 실증사업 등에 대해 발제했으며 LG화학[051910] 박진수 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ESS(에너지저장장치) 분야의 미래 에너지 솔루션 전략을 기업 사례로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허동수 회장과 박진수 부회장, 허명수 GS건설[006360]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003490] 사장, 신문범 LG전자[066570] 중국법인장 등 대기업 CEO와 김장수 주중대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