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오비맥주, 소주·맥주 가격 당분간 안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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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오비맥주, 소주·맥주 가격 당분간 안오른다
  • 이해나 기자
  • 승인 2023.0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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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는 최근 병뚜껑과 빈병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 원가 부담으로 소주 가격 조정 여부를 검토한 결과 당분간 동결키로 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소주 가격 인상과 관련해 국민과 소비자, 자영업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당사는 당분간 소주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인상 요인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쉽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결정한 조치”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 역시 당분간 맥주 가격 조정은 없다고 전했다.  

오비맥주는 오는 4월 세금 인상에 따라 가격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해왔다. 그간 맥주업계에선 회사 내부에서 임의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원가 부담과 달리 세금 인상은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소주와 맥주 업계 1위 업체들이 각각 제품 가격을 당분간 인상하지 않기로 하면서 동종업계 경쟁업체들도 가격 동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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