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대사관 제62회 국경일 및 광복 32주년 기념 행사 개최
상태바
쿠웨이트 대사관 제62회 국경일 및 광복 32주년 기념 행사 개최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23.02.24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주한외교단 및 각국 대사들 대거 참석 
알 라쉬디 쿠웨이트  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알 라쉬디 쿠웨이트  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쿠웨이트 대사관(대사 알 라쉬디)은 23일  제62회 국경일 및 광복 32주년 기념 행사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주한외교단 및 각국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이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알 라쉬디 쿠웨이트 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국경일과 광복일은 쿠웨이트 정부와 국민 마음의 속 매우 소중한 두가지 기념일”이라며“헌법에 대한 존중과 자유의 보장이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쿠웨이트라는 시민 사회를 세우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과 순교자들의 충 성을 기억하는 기념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를 비롯하여 여러분에게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당시 쿠웨이트를 위한 대한민국의 명예롭고 강력한 지지에 대해 상기시켜 주고 싶다.”며 지난 20년, 한국 기업들은 쿠웨이트에서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관련 메가 프로젝트 다수를 실행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서두를 꺼내어 들었다.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 알주르 정유 공장과 압둘라 & 알아마디 정유 공장 등의 프로젝트들이 대표적이며 이는 양국 관 계의 깊이와 한국 기업들을 향한 쿠웨이트의 신뢰를 보여준다”고 하며  “한국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기획한 다양한 트레이닝과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쿠웨이트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중요한 학술 및 과학적 협력도 이루어지고 있 다. 
또한,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쿠웨이트 환자들에게 훌륭한 의료 서비스 제공해온 한 국 병원과 의료 기관들의 노력으로 의료 분야 에서의 협력도 성장 중에 있다“고 한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쿠웨이트는 쿠웨이트 비전 2035“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계속적으로 참여하여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비전은 쿠웨이트를 중동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 및 무역 중심지로 변화시키는 목 표를 갖고 있다. 셰이크 나와프 알-아흐 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의 지도에 따라 실현 중인 비전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또 “디지털 기술, Al, 사이버 보안, 재생 에너지, 식품 및 의약품 보안과 같은 더 많은 분야에서 도 쿠웨이트와 한국 간의 협력이 다양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한국 대표로 참석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 정부와 한국 기업들이 쿠웨이트의 도전에 함께 한다면 양국 협력의 상징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연륙교처럼 'New Kuwait 2035'도 거침없이 뻗어나가리라  기대 한다”며 “한국 정부는 최근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고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모빌리티를 스마트시티와 연결하는 ‘이동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에 K-건설과 K-한류가 접목된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도입된다면, 쿠웨이트의 새로운 미래도시가 지향하는 모델과 가치를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이날을 축해주기 위해 참석한 각국의 주한 대사 및 외교사절단
이날을 축해주기 위해 참석한 각국의 주한 대사 및 외교사절단

 

원장관은 이어 “쿠웨이트 정부의 혁신 의지가 담긴 ‘New Kuwait 2035'가 성공적인 미래로 나아가도록 대한민국과 한국 기업들이 최고의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 카들로스 빅토르 주한외교단장,주한가봉대사등 각국의 대사들과 공관장 등 관련자 500 여명이 참석해 이날을 축하해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