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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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1.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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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금융그룹이 계열사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 

17일 다올금융그룹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 매각을 위해 이달 중 다수의 잠재적 매수자들과 협상을 진행한 결과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바인딩(법적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MOU 체결 후 본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매각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다올금융그룹은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계열사 매각을 결정했다.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뢰를 회복할 계획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약 2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고 매각 이익을 통한 자본 확대가 이뤄져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에 상장된 다올이베스트먼트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이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총자산 규모는 3092억원이며, 자기자본은 2858억원이다. 또 ETF를 통해 운용하는 순자산총액(AUM, Asset Under Management)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다올금융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재편과 함께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열사 매각을 추진했다.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적 안정성을 갖추기 위한 방편이다.

우리금융그룹이 다올인베스트먼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양사는 구속력이 있는 양해각서(바인딩 MOU)를 맺고 본격적인 매각 수순에 돌입했다. 양사는 빠르게 본실사도 진행해 이르면 3월 말까지 모든 매각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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