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 발행인, 장은나 논설위원
지난 12월 24일 주한몽골대사관 주최로 내외빈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갤러리에서 인상적인 몽골 사진전을 개최되었다.
'몽골-푸른 하늘의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사진전에서는 사진작가 강울지의 작품을 선보였다. 몽골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한 모든 관객들이 깊은 인상을 주었다.

에르덴촉트 사랑토고스 주한 몽골대사는 참석한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연설을 전했다.
대사는 "백문이 불여 일견, 보는 것이 백 번 듣는 것보다 낫다."며 아직 몽골에 가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몽골의 예술적인 장면들을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몽골 전시회에는 한국인을 비롯한 몽골인 해외 방문객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고, 그중에는 JobnShop의 노석기 대표, (주)경도의 임형칠 회장, ATS Shipping의 이미자 대표, (주) KT Enterprise의 유완영 고문, 한국기마문화연구소의 고성규 소장, 사단법인 세계경제문화교류센터의 이문휘 회장, (주)브이월드코리아의 문재환 대표, (주)브이월드씨앤피의 서용석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다수의 저명 인사들이 참석을 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다.

에르덴촉트 사랑토고스 주한 몽골 대사의 연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귀빈 여러분,
몽골과 한국 친구 여러분,
몽골 외교부는 몽골의 해외 홍보를 위해 순회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첫 번째 전시회를 해외 가장 많은 몽골 국민이 살고 있는 한국에서 오늘 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 만큼 몽골과 한국의 교류와 협력, 국민간의 우애를 몽골 정부가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몽골과 한국 두 나라 간의 관계는 30년 남짓한 기간 동안 급속히 확대·발전하였고,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이르렀습니다. 양국 관계의 핵심은 국민간의 우정과 우호 관계입니다. 이러한 돈독한 관계를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심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몽골 정부는 2022년 6월부터 한국 국민의 몽골 무비자 방문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국민이 몽골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대부분이 30대 청년들이며, 이는 양국 관계가 더 활기차고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의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몽골 정부는 2023부터 2025년까지를 ‘몽골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몽골을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시회를 통하여 따스한 햇빛과 푸른 하늘, 드넓은 초원의 몽골이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하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특히 한국 국민에게 몽골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백문불여일견이라 합니다. 현대 기술의 발전, 사진 촬영의 예술을 통하여 몽골을 아직 가보지 못한 많은 분들에게 몽골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국가를 홍보하는 이 일에 재능을 아끼지 않으신 Gan-Ulzii(강울지)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의 작품을 기대하며 다시 협력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주한 몽골대사관은 몽골과 한국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며 인적교류를 늘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우리의 활동과 몽골 국민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협력해주시는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사진전시회를 찾아와 주신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님, 전 대사님들,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 정계, 학계, 언론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