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 내정
상태바
차기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 내정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2.28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IBK기업은행장에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가 내정됐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통령 결제가 이뤄질 경우 김 전무가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김성태 기업은행 전무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제청했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대전상고를 졸업하고 충남대 경영학과, 핀란드 헬싱키대 MBA(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김 내정자는 1989년 입행 이후 줄곧 기업은행에 몸담아온 내부 인사다. 지주사가 따로 없는 기업은행에서 전략 업무를 담당하며 계열사 경영진과 은행 간 협업을 이끌어왔다. 금융권 화두인 소비자 보호 업무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영업 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까닭에 일선 내부 신망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인사인 김 전무가 차기 행장으로 확정되면 그간 후보군으로 관료 출신 인사들이 오르내린 데 따른 ‘낙하산’ 논란은 잦아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기업은행
사진제공=기업은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