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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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퇴임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2.1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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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이 퇴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종수, 권세창 각자대표 체제에서 우종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한미약품은 “9일 권세창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권 대표는 퇴임 후 고문으로 위촉됐다.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고문은 연구센터장, 연구개발(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권 고문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바이오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도 했다.

권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 R&D를 이끌어 온 이관순 부회장도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고문은 임성기재단 이사장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1984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관순 고문은 국내 제약업계 최연소 연구소장을 거쳐 한미약품 대표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한국 제약바이오 업계의 R&D 물줄기를 바꾼 한미의 국내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주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023년은 한미약품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라며 "새로운 50년을 맞아 글로벌 한미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두분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는 의미에서 용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한미약품
사진출처=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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