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비혼 직원도 '기본급 100%+유급휴가 5일' 제공
상태바
LG유플러스, 비혼 직원도 '기본급 100%+유급휴가 5일' 제공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1.23 2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대 그룹 중 최초 "임직원 가치관 존중“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년 11일부터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기본급 100%를 지급한다. 결혼을 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결혼 축하금과 같은 액수다. 결혼 축하 차원에서 주어지는 특별 유급휴가 5일도 똑같이 주어진다.

비혼 지원금 대상은 근속 기간 5년 이상 직원 중 만 38세 이상이다. 별도의 확인절차는 없으며, 사내 경조 게시판에 본인이 비혼 결정과 관련한 간단한 메시지를 남기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비혼 지원금을 받은 직원이 결혼을 하면 기존에 주어지던 결혼 축하금과 휴가 지원 대상에서는 빠진다.

LG유플러스가 '비혼지원금'을 신설, 내년부터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직원에게도 결혼 축하금과 똑같은 혜택을 준다. 구성원 개인의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한 결단이다.

LGU+는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기본급 100%와 특별 유급휴가 5일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결혼 때 받는 혜택과 동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개인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비혼지원금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혼지원금 시행일은 내년 11일로, 근속 5년 이상인 만 38세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 사내 경조 게시판에 비혼을 결정한 사유를 남기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만약 비혼을 선언한 직원이 향후 결혼하게 되면, 결혼 축하혜택은 주어지지 않는다.

사진출처=구글
사진출처=구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