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반도체공장 용수 공급 협약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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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반도체공장 용수 공급 협약지지“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1.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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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공장 공업용수 공급 문제가 해결된 것과 관련해 21여주시가 맺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의 성공적 조성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인프라 상생협력 협약식'에 김동연 지사가 참석하지 않은데 대한 논란이 일자 이같은 입장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이날 오후 산업정책과(반도체산업팀) 명의로 발표한 설명자료를 통해 여주시가 SK하이닉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용인일반산업단지와 맺은 협약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주시와 약속한 신산업 관련업체 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 7월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도의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유치, 인재양성 및 조직 내 전문 부서 신설 등 반도체 육성을 위해 모든 분야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이런 노력의 하나로 여주시와도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했다.

이어 여주시 세종대왕면 등 용수관로가 지나가는 4개 마을 주민들과 수십차례 면담을 하면서 일부 의견을 수렴해 합의에 도달했고, 산업부를 통한 TF회의와 별개로 여주시와 수차례 실무회의 개최, 여주시장 면담 등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여주 주민들의 상생방안 요구에 도와 정부를 비롯한 많은 관계 기관들이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협업에 나섰고, 여기서 도출된 협력안을 여주시가 수용하는 등 상호 소통의 결실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192월 용인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135만평)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관련 국내외 협력사 50여곳이 입주할 예정으로, 올해부터 10년간 120조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17천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88조원의 경제적 부가 가치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사진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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