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증시 주식 60%, 채권 40% 자산배분 유효....한화운용-JP모건 전망 
상태바
 내년 국내 증시 주식 60%, 채권 40% 자산배분 유효....한화운용-JP모건 전망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22.11.18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로 내년 하반기부터 반등
올해 시장 부진은 최근 10년래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 기회 제공

내년 국내 증시 전망은  주식 60%, 채권 40%는 포트폴리오내에서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고, 인플레이션 방어와 분산을 위한 대체투자는 추가수익의 기회를 제공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17일 한화자산운용과 JP모건은 합동 간담회를 열고 내년 증시 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시장 하락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여러가지 시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투자의 기본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은 "  한국 주식시장이 현재 저평가된 상태로 내년 하반기부터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60대 40으로 가져가는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이 재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이어“시장이 내년 초까지는 어렵겠지만 하반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시장의 부진은 최근 10년래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본 원칙에 충실한 자산배분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레온 본부장은 주식과 채권을 각각 60%, 40%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배분을 추천했다. 해당 비율의 포트폴리오가 2023년 평균 7.2%의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변재일 한화자산운용 WM솔루션운용팀장은 “내년 주식과 채권 간 긍정적인 플러스(+) 상관관계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특히 경기침체의 정도가 예상보다 얕을 경우 주식은 지금보다 훨씬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

 

 한편 JP모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4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추정했다. 케리 크레이그 JP모건 글로벌마켓 전략가는 “연준은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것은 내년 말에서 2024년쯤이 될 것"이라며 “만약 더 빠르게 경기침체가 나타날 경우에는 연준이 더 빠르게 인하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인 '한화 LIFEPLUS TDF'가 고용노동부의 디폴트옵션 1차 승인을 모두 통과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변 팀장은 "한화 TDF도 전반적으로 전통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 올해 수익률은 마이너스(-)"라면서도 "환 헤지 전략을 써서 달러 가치가 올라가면 원화로 환산한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방어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무는 "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 투자를 통해 가격 변화 효과를 줄이면서 위험자산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얻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